logo
Avatar
김은유변호사
2026.07.04.
추적손절매 기법 추적손절매는 주가가 상승하면 손절 기준도 함께 올리고, 주가가 하락하면 미리 정한 기준에서 매도하는 투자 기법이다. 일반적인 손절매가 손실을 제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 추적손절매는 이미 얻은 수익을 지키면서도 상승 흐름은 최대한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10만 원에 매수한 주식을 추적손절 폭 10%로 설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주가가 15만 원까지 상승하면 손절 기준도 13만 5천 원으로 함께 올라간다. 이후 주가가 계속 오르면 손절 기준도 계속 높아지지만, 주가가 13만 5천 원까지 하락하면 매도된다. 즉, 상승하는 동안에는 계속 보유하고, 상승 추세가 꺾였을 때 비로소 매도하는 방식이다. 추적손절매의 가장 큰 장점은 수익을 보호하면서 감정적인 매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는 "조금만 더 오를까?" 또는 "다시 오르겠지."라는 욕심과 미련에 흔들리지 않고, 미리 세운 원칙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 또한 큰 수익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반면 단점도 있다. 변동성이 큰 성장주는 일시적인 조정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손절 기준이 너무 좁으면 좋은 기업을 너무 일찍 매도할 수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기업들은 상승 과정에서 20~50%의 조정을 여러 차례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손절 폭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추적손절매는 추세를 따라가는 투자자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투자하는 가치투자자라면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신중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경쟁력과 실적이 여전히 견고하다면 단기적인 주가 조정보다는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나는 엔비디아 장기투자자이다. 2025년 엔비디아는 마이너스 40% 하락을 2번이나 겪었다. 그래서 나는 추적손절매 기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변동성을 견디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기법이라고 본다. 결국 추적손절매는 '수익은 길게 가져가고, 하락이 시작되면 원칙에 따라 이익을 지키는 투자 기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Like Inactive Icon
15
Comment Icon
1
Share Icon
공유하기
모든 댓글
Avatar
박현수
2026.07.05.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
Like Inactive Icon
좋아요
Comment Icon
답글달기
Avatar Icon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