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륜산지기
2026.08.22.
송길영 작가는 <시대예보:경량문명의 탄생>에서 앞으로 거대하고 무거운 조직과 문화가 점차 퇴보하는이른바 '경량문명'의 사회로 간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송길영 작가는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 하나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어요.
“이제 ‘미와 추의 경쟁’이 아니라 ‘미와 미의 경쟁’이 일상화된 것입니다.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않은 것의 경쟁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과 또 다른 아름다운 것의 경쟁입니다. 그 아름다움 위에서 누가 더 특색 있고 참신한가, 혹은 더 고도의 아름다움을 구사하는가로 경쟁합니다. (중략) 자연스레 소비자의 눈높이는 아름다움을 넘어선 진정성으로 향합니다.”
느슨함과 가벼움을 추구하는 경량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더 높은 경지의 아름다움과 진정성, 바로 '진선미'에 있다는 것이에요.
여기서 우리가 경량문명을 대하는 진정한 주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편법과 안이함으로 가득한 모든 헛된 것들을 걷어내고 진짜를 찾아내려는 인간의 노력이 존재하고 그 중심에 진선미 의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진선미를 바탕으로 기계문명에 맞설 수 있는 인간의 가능성이 열려요.
지난 세월동안 현대문명이 골몰한 것은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고 빠르게 무엇을 만들어내냐는 물질의 쇄신이였죠. 하지만 이제 인간의 존재가 위협받는 시점에서는 인간의 의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요.
인간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 그리고 인간 자신과 세계를 들여다보고 더 높은 경지로 비상하려는 통찰력이 필요해요.
우리는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도약의 시기를 함께 하고 있을지 몰라요.
지금 이곳이 아니라 앞으로 닿을 목적지를 향해 몸과 마음을 닦아 나갈 때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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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2026.08.22.
결국 안목의 경쟁이 되겠군요.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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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026.08.22.
진선미가 무엇인가요? 단순 한자뜻 말고 의미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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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산지기
2026.08.22.
참되고, 선량하고, 아름다운
세 가지 덕목을 가리켜요 ^^
모두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온전함에 기반하고 있어요. 다르게 표현하면 병이나 결함이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이지요 ^^ 예로부터 이것을 사람의 덕목이라고 여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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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수
2026.08.22.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던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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