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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포커스
2026.07.06.
부모님 통장 잔액을 아무도 모른 채 몇 년을 보낸 후, 갑자기 사기 피해를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쯤이면 이미 늦어요. 돈은 사라지고, 가족은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며 갈등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돈 이야기를 꺼내는 방식입니다. 많은 자녀들이 부모님을 의심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아니면 불효라고 느껴질까 봐 입을 다물어요. 반대로 부모님도 자식한테 재산 얘기를 하면 미안하다고 생각하십니다. 그 침묵이 문제예요. 세월호처럼 물이 새면서 아무도 대비하지 못하는 겁니다. 가족 재정 회의는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절 저녁 식사 후 한 시간, 혹은 생신 축하 전화에서 "나도 요즘 내 보험 정리 중인데 엄마 것도 함께 볼까"라고 건네세요. 자신의 통장부터 펼치면 부모님의 경계가 풀립니다.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정리하는 자리로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첫 회의의 목표는 완벽한 재산 파악이 아니에요. 말문을 트는 것입니다. 어떤 통장이 있는지, 연금은 어디로 들어오는지, 보험료는 얼마나 나가는지, 이 정도만 정리해도 충분합니다. 미흡하면 다음 명절에 이어가면 됩니다. 경계는 의심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관심에서 시작돼요. 부모님의 돈이 어디 있는지 챙기는 건 못 믿어서가 아니라, 평생 모은 것을 끝까지 지켜 드리려는 겁니다. 몇십 년 일해 모은 금액이 한 통의 보이스 피싱 전화에 사라지지 않도록요. 오늘 저녁,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한 통 해 보세요. 언제 시간 내서 함께 통장 정리해 보자는 말 없이요. 그저 요즘 어떠신지 묻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실버포커스 #노후자산 #복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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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2026.07.07.
자식으로사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특히 형제가 있는 경유는 더 어려워요. 왜 부모님 재산에 관심을 갖냐면서 의심받기 좋습니다. 꼭 필요한 일인데 안타까운 경우를 자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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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포커스
2026.07.07.
맞아요.. 돈과 연관되면 뭐든 함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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