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유변호사
2026.01.04.
팔란티어 베네주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나는 Palantir의 주주다. 평단가는 7.8달러다. 78달러가 아니다.
팔란티어는 오래전부터 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라덴의 위치 추적에 기여한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태생부터가 방산·정보 분석 기업이었고, 초기 주요 고객 역시 CIA를 비롯한 미국 정부 기관들이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팔란티어의 성격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정부 계약에 더해 민간기업과의 계약이 급증하고 있고,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플랫폼으로서의 활용 범위가 눈에 띄게 넓어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2026년 1월 4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과 관련해 팔란티어의 기술이 정보 분석에 활용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이 주목받았다. 구체적 작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잡한 정보 통합과 실시간 판단이 필요한 영역에서 팔란티어의 역할이 거론되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이제 팔란티어는 단순한 방산 기업을 넘어 우주에서 내려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회사, 즉 우주·국방·AI가 교차하는 기업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센서, 위성, 드론, 각종 감시 자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해석하는 데 팔란티어만큼 최적화된 회사는 많지 않다.
주주로서 솔직히 말하면, 기쁘다. 주가 때문만이 아니다. 이 회사가 무엇을 잘하는 회사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까지 쓰일 수 있는 회사인지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팔란티어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존재감이 드러나는 회사다.
그리고 이런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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