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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2.
■ 보지 말라는 것을 더 보자 - “금융시장이 새로 들어오는 데이터에 반응할 때 가장 잘 작동한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금융시장이 ‘연준이 그 새 정보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는 덜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Warsh 의장 기자회견 답변은 이론적으로 맞음. 하지만 통화정책은 사람이 결정하는 일. 그렇다면 시장 참가자들의 데이터에 대한 견해보다는 통화정책 운영자들이 생각하는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 - 연준 의장은 이사진과 FOMC를 대표하고, 이사진에는 지역 연은 총재 임명 승인권과 지역 연은의 몇몇 업무 감독 권한이 있으니 모두가 의장의 성향과 의중에 눈치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움. 그러나 그럴 일은 없음.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준 구성원들 각자의 견해를 밝히는 것에 대한 제한(비밀 정보 누설, 블랙아웃 기간 제외)은 없음. 오히려, 개개인의 견해를 밝히는 것이 허용된다는 규정이 있음 - 무엇보다 의장은 이사나 지역 연은 총재의 상관이 아님. 연준 이사는 의장이 아닌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받아 임명. 인사권 자체가 의장에게 존재하지 않음. 지역 연은 총재 임명은 연준 이사회에서 승인을 득해야 하지만 이사진이 임명을 거부한 사례는 1935~1936년 세 차례가 가장 최근. 거부 사유도 두 사례는 고령 때문이었음 - “의장이 바뀐다고 본인의 연설 일정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던 연준 내 대표적인 중립인사 Williams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에서 보듯 이들은 평소대로 본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것. 우리는 여러 인사들 중에서도 지역 연은 총재들의 의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함 - 소수의견은 지역 연은 총재들에게서 많이 나오는 경향. 1950년 이후 FOMC에서 나온 소수의견은 총 502개. 이 중 283개가 지역 연은 총재들이 개진한 의견들. 2000~2026년 4월 회의까지 총 108개의 소수의견 중 95개가 지역 연은 총재들 의견. 심지어 2010년대에 지역 인사들이 63번의 소수의견을 피력하는 동안 이사진 소수의견은 없었음 (출처 :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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