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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2025.08.15.
-금융SNS를 만들게 된 계기를 페이스북에 썼습니다. 이코노미소셜에 공유합니다- SNS를 시작한지 16년차다. 트위터를 가장 먼저 시작했고, 페이스북은 2010년에 가입했다. 한때 페친이 5000명, 팔로워도 꽤 있었는데 7년 전에 교류가 없는 분들은 정리하고 가까운 분들만 남겼다. 나는 페이스북이 사회에 끼친 영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플랫폼에서 누구나 세상사를 평할 수 있다는 건 업그레이드 된 민주화였다. 오렌지혁명이나 자스민혁명처럼 민중이 페이스북을 통해 부패한 정권을 비판하고 사회운동으로 확장한 사건도 있다. 세상 모든 것에 흥망성쇠가 있듯 요즘 페이스북을 보면 망조의 냄새가 강하게 풍긴다. 젊은층은 인스타그램이나 X로 대거 이동했고 그 빈자리를 광고가 도배하고 있다. 이제 와서 디지털크리에이터를 도입하질 않나 스레드를 만들어 그나마 남은 유저들을 분산시킨다. 그 결과 유저수가 뚝 떨어졌다. 사람은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느슨한 관계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삶의 모습들을 벤치마킹하며 인생의 지평을 넓혀주는 SNS는 정말이지 매력적인 서비스였다. 그런 페이스북이 점점 이념화 되어 가고 있다. 나는 페이스북 외에도 X(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하는데, 페이스북은 민주당, X는 국민의 힘,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 그렇다 보니 플랫폼의 정체성에 맞는 글을 쓰든지, 입을 닫는지, 진영에 반대되는 의견을 쉽게 꺼내기 어렵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관계를 끊는 사람들이 한 둘인가? 블로그는 수많은 광고계정과 AI게시물로 진짜 사람이 쓴 게시물을 찾아 헤매야 한다. 알고리즘의 횡포가 가장 심한 곳은 유투브일테다. 과거 천리안 시절부터 따지면 나는 SNS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싸이월드가 어떻게 망했는지, 아이러브스쿨은 어땠는지. 디바이스의 발전에 따른 SNS의 변천을 누구보다 실경험했다. 기존 SNS는 생명력을 다 했기 때문에 핵심기능과 서비스 방식, 유저들의 효능감 등을 고려하여 재창조 수준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하기 시작했다. 세상이 존재하는 한 SNS가 사라지진 않을테니 말이다. 몇달 전 계정에 문제가 생겼지만 인연의 끈 때문에 탈퇴하지 못하고 있다. 하는 수 없이 hwp로 글을 작성하여 피드에 붙여 넣어 포스팅하는데 여러번 시정을 요구했지만 페이스북은 불편을 해소해주지 않는다. 네이버 블로그 글을 링크하면 불법게시물이라며 계정을 정지시킨다. 경쟁사의 서비스와 연결하는 걸 원천 차단한다. 금지알람 하나 띄워주면 되는데 일방적으로 패널티를 준다. 문제가 있다고 느낀 지 몇 년 되었고, 내가 새로 만들어 보겠다며 객기를 부렸다. 새로운 SNS 만드는 작업을 3년 전부터 조용히 진행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한데다 그게 되겠냐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돈도 문제였다. 이 나이에 젊은 친구들처럼 어디 가서 손 벌리기가 민망했다. 페이스북엔 화려한 스펙으로 무장한 젊은 창업자들이 워낙 많아서 시작도 하기 전에 비교 당하는 것이 싫어 입을 닫았다. 몇몇 사람들은 알고 있었지만 함구했고 정말 조용히 만들었다. 가진 돈을 다 털어 넣었고 망하면 다시 투자업으로 돌어올 생각이었다. 무리하며 밤샘을 하진 않았지만 쉼없이 매일 같이 꾸준히 했다. 안되면 그만이지 했는데 뭐가 나왔다. 요즘 베타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머지않아 페친들에게도 공개할 생각이다. 금융SNS를 만들었다. 돈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그곳에서 다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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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2025.08.15.
정말 공감합니다.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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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2025.08.15.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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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 부부
2025.08.15.
대한민국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SNS 꼭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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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남자쭌뚜링
2025.08.23.
믿고 있습니다. 키퍼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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