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유변호사
2026.07.30.
2026년 7월 하락장에서 배운 다섯 가지
2026년 7월의 급락장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언제나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도 함께 남깁니다.
첫째, 빚투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락장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빚을 낸 투자입니다.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의사와 관계없이 반대매매나 강제청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를 앞두거나 노후자금으로 투자하는 사람에게 빚투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둘째, 종목 레버리지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개별 종목 레버리지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횡보장이나 급락장에서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보유할 경우 복리 효과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 초보자라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FOMO(포모)를 경계해야 합니다.
'나만 기회를 놓칠 것 같다'는 조급함으로 고점에서 추격매수하면 하락장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기 쉽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너무 비싼 가격에 사면 오랜 기간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 가장 비싼 감정은 조급함입니다.
넷째, 현금도 하나의 종목입니다.
폭락장은 두려운 시기이지만, 현금을 가진 투자자에게는 기회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평소 사고 싶었던 우량기업이 큰 폭으로 하락했을 때 여유 있게 매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금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자산이 아니라, 미래의 기회를 사는 자산이기도 합니다.
다섯째, 결국 종목 선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장은 언젠가 회복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회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강력한 해자를 가진 세계 1등 기업, 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락장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종목이 결국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가져다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폭락장은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입니다.
하지만 같은 하락장에서도 누군가는 계좌를 잃고, 누군가는 평생 기억할 투자 기회를 얻습니다.
시장은 내 영역이 아니지만, 투자 원칙은 언제나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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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남
2026.07.31.
4번과 5번 저도 한번 더 크게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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