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미오
1시간 전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계신 분들께 올리는 말.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바빠서, 정신없어서, 할 게 많아서, 일정이 안 맞아서
"지금은 못 가요."
다음 달에, 다음 명절에, 내년에
"시간 되면 갈게요."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가 언제까지고 우리 곁에 계실 수 있을까요?
식상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게 됩니다.
정신 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얻고자 하는 여러분의 '대단한 그것'보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 눈앞에 보고 대화하고 만질 수 있는 지금의 엄마 아빠가
몇만 배는 더 귀중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어코 그날이 오면, 몇억 배는 더 소중해지지 않을까요.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좋든 싫든, 화기애애해지든 다투든, 그런 거 다 떠나서,
10월에는 꼭 찾아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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