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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훈
2026.06.26.
간병이 힘들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고 고된 일이라는 건 모르는 사람이 많다. 주변에서 간병하는 사람을 바라만 보는거랑 실제로 내가 간병을 하는 건 차원이 다르다. 환자의 투정과 짜증을 받아주고 경제활동을 해서 병원비를 벌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은 갈려나간다. 쉬지 못하고 기나긴 간병에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걸리고 환자보다 먼저 돌아가시기도 한다. 일을 하며 그런 분들을 꽤나 많이 봤다. 그래서 간병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간병인에게는 쉴 시간이 필요하다. 기계도 24시간 돌리면 망가진다. 제발 나 몰라라 모르는 척 하지말고 일주일 중 하루만이라도 도와줘라. 어지간한 나도 어르신 모시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더라고. 시설이나 남들에게 어르신 모시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내가 지금은 오히려 주변에 권장하고 있다. 내가 관련 일을 해서가 아니라 일을 하면서 간병을 해보며 느꼈기 때문에 그렇게 변해버린 것이다. 간병 도움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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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훈
2026.06.27.
저희 큰어머니가 치매 걸린 큰아버지 간병하시다가 먼저 돌아가셨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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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훈
2026.06.27.
그러셨군요. 안타깝습니다. 아이들도 마을 단위로 키우듯이 어르신도 마을 단위로 모셔야 하는데 지금은 쉽지 않죠. 그러니 주변 도움이나 시설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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