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포커스
4시간 전
어머니의 장기요양등급이 나온 날, 형제 단톡방에서는 한 사람이 센터를 알아보고 다른 한 사람은 형편이 어렵다고 털어놓습니다. 누군가 비용 이야기는 미루고 돌봄부터 시작하자고 정리해요. 당장은 갈등을 피하지만 매달 본인부담금과 병원비가 빠져나가면서 실제 결제하는 사람이 사실상 정해집니다. 시간이 지나 면회와 동행까지 한 사람에게 몰리면 “왜 나만 부담하느냐”는 말이 터지고, 그제야 지난 지출을 기억으로 맞추느라 관계까지 흔들립니다.
시작할 때 단톡방에 세 가지만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매달 누가 얼마를 낼지, 적게 내는 사람은 면회·병원 동행·서류 처리 중 무엇을 맡을지, 비용이 부모 통장과 자녀 통장 중 어디에서 나갈지를 정해두세요. 같은 비율보다 금액과 역할이 기록돼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영수증과 이체 내역도 함께 보관해야 나중에 증여나 상속을 둘러싼 의심을 줄일 수 있어요. 부모님이 판단할 수 있을 때 동의를 받아두고, 판단이 어려워진 뒤 재산을 관리해야 한다면 임의로 인출하기보다 후견 등 법적 절차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가족 돌봄비의 금액과 역할을 어떤 문장으로 정해두셨나요?
#실버포커스 #노후자산 #복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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