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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_omakase
2026.06.24.
📮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다우 +0.4%, S&P500 -0.1%, 나스닥 -0.4%). 직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와 WTI 70달러 하회에도, 마이크론 실적을 앞둔 대기심리가 반등을 제한했습니다. 모건스탠리 및 아폴로의 사모대출펀드 환매 요청 소식에 따른 사모시장 불확실성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WTI 69.8달러, 미 10년물 금리 4.39%, 달러/원 1,539.4원. 1. 유가·금리: 전쟁 직전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최근 금리 상승에는 에너지 인플레이션 불안이 영향을 줬는데, 전일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확대 등으로 유가가 미-이란 전쟁 직전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4.5%대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였던 미 10년물 금리가 4.3%대까지 하락하며 금리 부담이 이전보다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안도 요인입니다. 2. 마이크론 실적: 모든 항목에서 컨센을 큰 폭 상회했습니다. 새벽에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은 스트릿 컨센서스마저 상회했습니다. 분기 매출액 → 414억 달러(컨센 355억 달러) GPM → 84.9%(컨센 81.7%) 차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 500억 달러(컨센 435억 달러) 차분기 GPM 가이던스 → 86%(컨센 83.7%) 컨퍼런스콜 내용은 더 강력했습니다. 3~5년 장기계약(LTA) 16건 체결로 향후 매출의 40% 차지 예상, 이 중 14건에 대한 누적 매출액 1,000억 달러 전망, 선급금 약 220억 달러 수령 예정, 그리고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이 2027년까지 지속"된다는 언급까지.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안정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내용입니다. 마이크론은 시간외에서 14%대 폭등하고 있어, 주 초반 역대급 폭락을 겪었던 한국 등 주요국 증시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켜줄 전망입니다. 3. 오늘 코스피. WTI 70달러 하회, 미 10년물 금리 4.4%대 하회 등 우호적 매크로 환경 속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코스피200 야간선물 5%대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주 초반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으로 보입니다. 4. 외국인 순매도: 업황 비관이 아니라 액티브 펀드 차익실현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월 44.4조 원, 6월 31조 원(~24일) 순매도를 기록하며 반도체 중심으로 비중을 축소하고 있습니다(반도체 5월 -37조 원, 6월 -29조 원). 그런데 이를 MSCI 편입 불발, 정책 불확실성 등 한국 증시 비관론이나 메모리 피크아웃 베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액티브 외국계 펀드 중심의 차익실현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패시브·ETF 수급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MSCI 한국 지수 ETF인 EWY는 5월 29억 달러 순유출에서 6월 6.8억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16%, 27% 비중으로 편입된 DRAM ETF에는 5월 82억 달러에 이어 6월에도 73억 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특히 23일 반도체주 폭락으로 DRAM 주가가 14% 급락한 날에도 20억 달러가 순유입됐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우위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틀 전 서킷브레이커로 -9.99% 폭락했던 시장이, 마이크론의 실적 하나로 분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 GPM 84.9%, 차분기 가이던스 500억 달러, 그리고 무엇보다 "메모리 수급은 2027년까지 타이트하다"는 한마디. 이것이 폭락의 정체가 펀더멘털이 아니라 수급이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저는 외국인 수급의 두 얼굴에 주목합니다. 액티브 펀드는 팔고 있지만, 패시브·ETF는 사고 있습니다. DRAM ETF는 14% 폭락한 날조차 20억 달러가 들어왔습니다. 누군가는 단기 차익을 실현하며 떠나고, 누군가는 메모리의 미래를 보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표면적 매도세 아래에서, 진짜 돈의 방향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유가는 전쟁 전으로 돌아왔고, 금리는 내렸고, 마이크론은 2027년까지의 호황을 예고했습니다. 폭락의 공포가 가시지 않은 지금, 중요한 것은 하루의 등락이 아니라 16건의 장기계약이 말해주는 구조적 변화입니다. 소음과 신호를 구분하는 것, 그것이 변동성의 시대를 건너는 투자자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 -> 위 글은 키움 증권의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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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기
2026.06.25.
수고 많습니다.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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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_omakase
2026.06.25.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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