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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_omakase
2026.06.17.
📮 간밤 미국 증시는 장 막판 급락을 맞았습니다(다우 -1.0%, S&P500 -1.2%, 나스닥 -1.3%). 5월 소매판매 호조와 마이크론(+2.2%) 등 반도체주 목표가 상향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트럼프의 미-이란 휴전 MOU 미이행 시 공격" 발언과 매파적이었던 6월 FOMC 여파가 장 후반 급락을 초래했습니다. 미 10년물 금리 4.48%, WTI 76.7달러, 달러/원 1,524.5원. 1. 6월 FOMC: 워시 의장의 첫 데뷔전은 매파적 동결이었습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의장의 첫 FOMC는 매파적 동결이었습니다.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경제 전망, 점도표, 포워드 가이던스, 기자회견 등 곳곳에서 매파적 색채가 드러났습니다. 새 체제의 첫 회의가 여러 변화를 준 만큼, 시장의 초기 반응이 부정적인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2. 그러나 감당할 수 있는 범위였습니다: 근본 원인은 에너지 인플레이션입니다. 연준이 매파적으로 선회한 배경은 에너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에서 기인했습니다. 미-이란 휴전으로 WTI가 70달러대로 레벨다운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데이터 의존적인 연준이 추후 FOMC에서 6월보다 덜 매파적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점도표 역시 옐런, 파월 전 의장 체제에서도 유용성 부족으로 한계를 드러낸 전력이 있습니다. 실제 폐지 시 초기 시행착오는 있겠으나, 연준과 시장 모두 CPI·비농업 고용 등 지표를 기반으로 정책 방향을 찾는 기존 매뉴얼은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새 연준 체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7월 FOMC(7월 29일)까지 정책 불확실성은 상존하겠지만, 이번 6월 FOMC는 주식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매파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합니다(키움증권은 연내 동결 전망 유지). 전쟁 리스크 완화로 인플레 부담이 낮아지고 있고, 차주 마이크론 실적과 7월 2분기 실적시즌 등 매크로 불안을 상쇄할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대응 전략에 반영해야 합니다. 3. 오늘 코스피. 매파적 6월 FOMC 여파와 5거래일 연속 급등에 따른 속도 부담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입니다. 다만 시장의 쇼크 시나리오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FOMC였고, 현재 미국 선물시장도 반등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하방 지지력을 보이며 장중 낙폭을 만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4. 5거래일 +14.7% 역대 9번째 단기 랠리, 그러나 성격이 다릅니다. 어제까지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강세(6월 11~17일)로 누적 +14.7%라는 역대급 단기 랠리를 시현했습니다. 2000년 이후 "5거래일 연속 강세 & 누적 +14% 이상" 조건을 충족한 사례는 이번 포함 단 9차례입니다. 닷컴버블(00~02년, 4회), 금융위기(08년, 2회), 코로나(20년, 1회), 올해 5월 초 8,000pt 돌파(1회), 그리고 6월 현재입니다. 과거 8차례 예후를 보면 5거래일 뒤 평균 -0.5%, 20거래일 뒤 평균 +0.3%로 조정 압력을 받았다는 점은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격이 다릅니다. 닷컴버블 당시는 밸류에이션 과열이, 금융위기·코로나 당시는 외부 충격 후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현재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강세장에서 발생한 주가 상승 속도 문제에 불과합니다. 🔖 워시 의장의 첫 FOMC는 매파적이었고, 시장은 급락으로 반응했습니다. 새로운 수장의 첫 메시지가 강경했으니, 시장이 긴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연준이 매파가 된 이유는 에너지 인플레이션이었고, 그 원인인 유가는 이미 76달러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매가 매여야 할 이유가 스스로 옅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5거래일에 +14.7%. 역대 9번뿐인 기록입니다. 과거 사례들이 조정을 받았다는 통계는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사례들은 버블이거나 폭락 후 반등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익이 받쳐주는 강세장에서 단지 너무 빨리 올랐을 뿐입니다. 속도의 문제와 방향의 문제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FOMC는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유가는 내렸고, 다음 주 마이크론 실적과 7월 실적시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파적 스탠스에 걱정보단 기업들이 창출해 내고 있는 이익과 가치를 보는 것. 그것이 속도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자의 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위 글은 키움 증권의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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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아빠
2026.06.17.
잘 읽었습니다. 어제 미국장 막판에 쏟아지던데 걱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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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_omakase
2026.06.18.
그렇긴 합니다만, 단기적인 우려와는 별개로 기업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까지 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지켜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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