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준선
2026.07.30.
아파트는 성경 속 황금 송아지다
우리는 아파트에 너무 많은 걸 맡겼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집을 구하는 게 아니라,
더 비싼 집을 위해 삶을 바꿨다
사람들은 집을 사지 않는다
뒤처지지 않을 가능성을 산다
2026년의 황금 송아지, 바로 '아파트'다
만약 기적처럼 부동산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다면?
모든 걱정이 사라질 것 같지만 오히려 더 큰 혼란이 찾아온다
아파트 뒤로 꼭꼭 숨겨두었던
‘나는 무엇을 위해 살지?’라는 질문이 한꺼번에 터져나올 테니까
공급이나 규제처럼 가격을 조정하는 일로
이 공허를 채울 수는 없다
아파트 뒤에 숨겨진 진짜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태어났나?"
"나에게 주어진 100년의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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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상상
2026.07.30.
예전 20대는 아파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애들도 아파트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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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선
2026.08.04.
좋은 곳에 살고 싶은 욕망이야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다만, 모두가 한 곳만을 바라본다면 그건 진리에 가까운 무엇이거나, 혹은 완전히 틀린 무엇인가일텐데요. 저도 정답을 알 순 없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숭배의 대상이 됐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겠어요. 아파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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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2026.07.30.
우리나라만 이런거죠? 아파트에 죄다 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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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선
2026.08.04.
선진국들도 주거에 대한 스트레스와 문제가 많다고들 해요. 그런데도 주거공간이 내 삶을 편하게 또는 나답게 만다는 도구가 아니라 목적 그 자체가 되었다는 점이 어딘가 쓸쓸한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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